- 화상흉터 치료중이예요.
- 2012-03-21 hit.676
교통사로로 손과 몸 군데군데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도
얼굴에는 흉터가 안생겨서 어찌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손에 화상을 심하게 입어서 흉터가 심했습니다. 예전에는
예쁜 손이었는데 화상을 입고나서는 더이상 예쁜 손이 아니었습니다.
손에있는 화상흉터 때문에 항상 장갑을 끼고 다녔어요.
겨울에는 그래도 괜찮았지만 여름에는 손에 땀이 나는데도
어쩔 수 없이 장갑을 끼고 다녀야 했어요.. 손에 땀이 나는데도
장갑을 끼고 다녀서 피부에 염증도 나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예전부터 미소사랑을 알았었고 치료를 받고 싶었는데
집안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는 저밖에 없어서...
그 때당시 사고로 온 부모님이 크게 다치셔서 일을 못하시거든요..
계속 미루다가 부모님이 치료를 하라고 계속 말씀하셔서
형편도 많이 안정이 됐고해서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핀홀셀 치료를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총 3회의 시술을 받았는데
시술을 받을 때마다 피부가 좋아지는 것이 눈으로 보였어요.
피부가 재생되면서 피부색도 주변의 색이랑 비슷해졌고,
울퉁불퉁했던 피부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ㅋ
아직 더 남은 치료 받으면 더 좋아지겠죠...??
남자친구가 커플링을 맞추자고 했었는데 제가 손이 안이뻐서
항상 싫다고 했었거든요... 치료받고 손 이뻐지면 커플링 맞추러 갈거예요.
이제 여름에도 장갑끼지 않고 다닐 수 있으니까 좋고,
마음의 상처도 함꼐 치유되는 것 같아서 행복합니다. ^^